1. 신용보증기금, 1.8조 원 규모 중소기업 지원

• 신용보증기금이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출연 455억 원, 보증료 지원 140억 원 총 595억 원의 은행 출연금을 재원으로 1조 8,42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함
• 신보는 기업은행과 '핵심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및 성장유망 소상공인을 위한 장기·저리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수출 중소기업, 벤처기업, 성장유망 소상공인 등에 총 4,020억 원 규모의 5년(중소기업) 또는 10년(소상공인) 만기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함
• 기업은행과의 '시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시설자금에 대해 2,000억 원의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3년간 연 최대 1.0%p의 보증료를 지원할 계획
• 또 농협·우리·신한은행과 '핵심 전략산업 등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성장동력산업 영위 기업, 고용 창출기업 등에 1조 2,400억 원의 협약보증을 공급함
• 신보는 이들 은행과의 특별출연 협약에 따라 3년간 보증비율(최대 100%)과 보증료율(0.2%p 차감)을 우대하고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2년간 연 0.5%p 보증료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을 뒷받침할 예정

• 카카오톡 메신저 내 '쇼핑하기'에서 생중계 방식의 '라이브 커머스' 기능이 확대됨
• 최근 개편한 카카오톡 네 번째 탭인 '쇼핑탭'에 라이브 영역을 추가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인데 이어, 카카오톡 파트너사가 언제든지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
• 카카오쇼핑라이브는 파트너스 라이브를 통해 파트너사의 판매 활로를 넓혀주고, 이용자들에 더욱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제공할 계획
• 이를 위해 카카오쇼핑라이브는 라이브 커머스를 처음 진행하는 파트너사를 위해 카카오쇼핑라이브의 스마트 스튜디오 및 관련 장비를 지원하며 송출 전문가와 라이브 진행자 등도 지원할 예정
• 회사 측은 "향후 지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라이브 커머스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함
• 향후 카카오쇼핑라이브 내 파트너스 라이브는 카카오톡 스토어 우수 파트너 1,500개사에 먼저 개방되고, 단계적으로 대상이 확대될 예정
• 한편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선 파트너스 라이브 신설을 기념해 오는 5월 한 달간 프로모션을 진행. 파트너스 라이브 방송 중 상품 구매 시 구매금액의 3%(라이브 합산 최대 3만 원)를 쇼핑 포인트로 되돌려주는 행사를 엶

3. '고객 충성도 척도' 선불충전금, 쿠팡 늘고 지마켓 줄고

• 선불충전금은 소비자들이 특정 플랫폼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예치금으로 해당 플랫폼에서의 '미래 소비'를 담보하는 만큼 선불충전금 잔액이 많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됨
• 특히 쿠팡의 선불충전금 잔액이 증가하며 네이버를 바짝 뒤쫓는 모양새. 반면 지마켓은 2021년 3분기 이후 규모가 점차 줄고 있음
•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주요 이커머스 업체(네이버·쿠팡·SSG닷컴·지마켓·11번가·롯데온)의 선불충전금 규모는 총 2,887억 원으로 집계됨
• 가장 선두 업체는 네이버로 올해 3월 말 기준 선불충전금 잔액은 1,002억 4,200만 원으로 집계됨. 전기인 지난해 말(2022년 12월 31일)보다 0.7% 감소,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5.7% 증가함
• 쿠팡의 선불충전금 잔액은 978억 3,730억 원으로 전기보다 3.9% 늘었으며 전년 동기보다는 12.1%나 증가. 이어 SSG닷컴 1분기 선불충전금 잔액은 전기 대비 8.6%,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 11번가 또한 선불충전금 잔액이 전기,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함
• 반면 지마켓의 1분기 기준 선불충전금 잔액은 전기 대비 0.9%,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함
• 그러나 SSG닷컴의 SSG머니와 스마일캐시는 일대일 비율로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스마일캐시 사용자가 SSG머니로 교환하면서 증감률이 상반된 결과를 낳았을 가능성도 있음
• 업계는 선불충전금 잔액 규모의 증감 추이가 록인 효과와 관련이 있다면서도 각 업체의 전략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
• 지마켓의 경우 선불충전금 지급보증 규모 확대로 부담이 늘며 의도적으로 선불충전금을 축소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는 의견이 나옴

• 상품 배송 지연에 따른 소비자들의 환불 요구를 거부한 쇼핑몰이 영업정지 조치됨
• 공정거래위원회는 티움커뮤니케이션의 청약철회 방해 행위와 공정위의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1,100만 원의 과태료 부과, 그리고 135일간의 영업정지를 결정했다고 1일 밝힘
• 티움커뮤니케이션은 현재 팡몰, 단골마켓, 햅띵몰 등 쇼핑몰을 운영하며 의류 등을 판매하고 있음
• 공정위에 따르면 티움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의류를 판매하면서, 상품 배송 지연으로 환불을 요청한 소비자 105명에게 상품 대금을 환급해 주지 않음
• 공정위는 이를, 상품이 배송되지 아니한 경우 소비자가 청약철회를 한 날부터 3영업일 이내에 통신판매업자가 이미 받은 대금을 환급하도록 규정한  전자상거래 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함
• 티움커뮤니케이션은 또한 전자상거래 법상 예외 사유가 아님에도 교환·환불이 불가하다고 쇼핑몰에 고지하는 한편, 자사 쇼핑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로만 환불이 가능하다고 기재해 소비자의 청약철회를 방해함
• 이어 티움커뮤니케이션은 법 위반 여부 조사를 위해 공정위가 3회에 걸쳐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해당 자료를 단 한 번도 제출하지 않음
•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다수 소비자들에게 장기간 재산상 피해를 입히고, 합리적인 이유 없이 전자상거래 법에서 보장하는 청약철회권을 무력화시킨 쇼핑몰의 악의적인 행위를 강력하게 제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강조함

•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는 의류에 월평균 10만 원을 지출하며 대다수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옴
• 이들 10명 가운데 9명(88.2%)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의류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온라인 쇼핑몰 모음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0.3%(중복 응답 가능)로 가장 높았음
• 2021년 스타일쉐어·29CM를 인수하며 작년에 거래액이 2조 원을 돌파한 무신사는 인지, 이용 경험, 구매 경험, 3개월 내 구매 경험을 거쳐 형성된 주이용률이 27.2%에 달함
• 무신사에 이어 이용률이 높은 쇼핑몰 모음 서비스는 지그재그(9.7%), 에이블리(8.0%), 탑텐몰(4.5%) 등의 순
• 아울러 MZ세대는 온라인 쇼핑몰 모음 서비스 외 온라인 채널에서 오픈마켓(32.9%)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됨
• MZ세대의 오픈마켓 이용률은 네이버쇼핑(67.6%)이 가장 높았으며 쿠팡(36.4%), G마켓(33.9%), 11번가(33.7%), 티몬(17.5%), 위메프(16.1%), 옥션(11.6%), GS샵(7.9%), 인터파크(3.4%)가 뒤를 이음
• MZ세대가 의류 구매에 가장 중요시하는 가치는 디자인(49.5%), 핏·사이즈(48.8%), 가격대(42.0%), 가성비(35.8%), 품질·소재(27.3%), 리뷰(19.3%), 브랜드(17.3%) 순으로 브랜드보다는 디자인과 사이즈, 가격대와 가성비 등을 고려하는 합리적 소비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됨
• 또 본인이 직접 의류를 구매한다는 응답과 온라인에서 의류 구매 후 리뷰나 후기를 가끔이라도 작성한다는 응답은 각각 전체의 77.6%, 74.6%로 높은 편

• 최근 들어 어른이 됐지만, 여전히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어릴 적 감성과 분위기를 간직하고 싶어 하는 '키덜트족(kidult)'들이 '고전 문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
• '고전 문구'는 1990년~2000년대 초반 감성의 문구류로, 오래전 생산돼 지금은 생산되지 않거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문구를 뜻함
• '뉴트로(new+레트로)' 열풍에 더해 최근엔 아날로그 감성을 그리워하는 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짐
• 어린 시절 가지고 놀았던 추억의 문구류를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소비하는 현상을 보이는 것
•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키덜트 시장 규모는 2014년 5,000억 원 수준에서 지난해 1조 6,000억 원으로 3배 이상 급등함
• 전문가들은 키덜트 시장이 향후 최대 11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봄
• 고전 문구 구매에 대한 열기 못지않게 각자 구매한 '추억'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공유하고자 하는 젊은이들도 많은 분위기
• 전문가들은 키덜트족들이 고전 문구에 돈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는 현상은 '희소성'을 중요시하는 가치관에서 나온다고 해석함. 과거에만 판매돼 현재 생산이 중단되고, 희소가치가 있는 문구류를 소지해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