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옆의 이커머슈 - 유튜브 쇼핑 채널, 한국에 세계 최초 오픈...이커머스 업계 '긴장'

2023. 7. 24.

매주 화요일 온라인 쇼핑 시장 동향부터 매출을 올리는 🍯팁까지!

이커머스 동향과 스토어 운영 꿀팁을 모아 '내 옆의 이커머슈'가 찾아옵니다 💚

👉 한 주간의 이슈

유튜브 쇼핑 채널, 한국에 세계 최초 오픈...이커머스 업계 '긴장'
'선물하기' 카카오, 온라인쇼핑 5위…기프티콘 수수료는 리스크?
온라인 마켓, 통일된 '국제표준 바코드' 본격 도입
고물가로 리퍼비시 상품 수요 증가…e커머스 리퍼 전문관 주목
하역장에 쌓인 70만 개, 내 직구는 언제쯤…물량 폭발에 '통관 대란'
혼자 하는 쇼핑몰, 배송은 '풀필먼트' 이용해볼까

1. 유튜브 쇼핑 채널, 한국에 세계 최초 오픈...이커머스 업계 '긴장'

국내 이용자 수 4095만 명, 모바일 앱 사용 시간 압도적 1위의 유튜브가 지난달 30일 온라인 쇼핑 채널 '유튜브 쇼핑'을 공식적으로 선보인 이후 관련 업계가 들썩이고 있음
유튜브가 공식 쇼핑 채널을 운영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
이미 지난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들과 손잡고 라이브커머스 시장 공략 테스트를 진행하며 준비를 시작함
이에 검색과 음악 시장 입지를 구축한 유튜브가 쇼핑까지 움직이면서 네이버, 카카오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옴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5월 기준 국내 플랫폼 실사용자 수는 카카오톡 4145만, 네이버 3888만 명으로 유튜브가 네이버를 이미 앞서고 있고, 1위인 카카오톡과의 차이도 크게 좁혀져 있음
아직 유튜브 내에 결제, 탐색, 장바구니 기능은 갖추고 있지 않고, 쇼핑몰과 연동해 판매되기 때문에 큰 영향력을 갖기에는 시기 상조라는 시각도 존재
현재는 유튜브와 계약한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화면 하단에 정보 등을 띄우면 시청자가 구매 페이지로 바로 들어가, 판매자가 지정한 쇼핑몰에서 결제하는 방식임
유튜브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툴을 쓰고 있는 곳들은 관련 문의와 신청에 좀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다수 브랜드들이 관심 있게 들여다보며 활용 방안을 고민하는 중
유튜브에 노출된 연동 쇼핑 링크를 타고 가는 형태지만 고객이 직접 판매처를 찾아들어가야 했던 것보다 접근이 용이한 것만으로도 매력적이라는 판단
기성 패션 브랜드들이 주목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는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보다 높은 연령대에서의 효과
낮은 연령대는 여러 가지를 이용하지만 연령이 높을수록 유튜브에 집중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고, 70대 이상 고령층까지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기 때문

출처: 어패럴뉴스(읽기)

2. '선물하기' 카카오, 온라인쇼핑 5위…기프티콘 수수료는 리스크?

모바일 선물하기가 일상화되면서 카카오가 어느덧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 주요 사업자로 자리 잡음
복병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과의 갈등이다. ‘카톡 선물하기’ 수수료가 과도하다며 해결 방안 제시를 요구하고 있음
2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 거래액은 7조 5000억 원으로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점유율 5%를 차지함
거래액 순위로 보면 쿠팡과 네이버, 지마켓, 11번가에 이어 5위, 큐텐이 연이어 인수한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를 합친 점유율(4.6%)보다도 높음
카카오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도록 만든 주역은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
카톡 선물하기 거래액은 2019년 1조 8039억 원, 2020년 2조 5341억 원, 2021년 3조 3180억 원이며 업계 추산 작년 거래액은 3조 9000억 원으로 급성장함
문제는 카카오 수익성과 직결되는 선물하기 서비스와 관련해 이해관계자들 불만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
네이버와 11번가 선물하기는 5~6%에 불과한데 카카오 선물하기는 5%~11%라며, 불투명한 수수료 체계와 긴 정산 시기는 독과점 플랫폼이 갖는 폐해라는 지적
이에 카카오 측은 카톡 선물하기를 통한 기프티콘이 단순 결제 수단으로 가 아니라 각종 책임과 역할이 담겨 쿠폰 발행사들과 합산하는 방식으로 수수료가 결정된다는 설명
카카오가 정산 주기가 길다는 불만에 대해서도 "기존엔 월 1회 정산을 해왔지만 현재는 월 4회, 주 단위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산 주기를 단축했다"라고 말했지만, 가맹점주들은 여전히 정산 주기가 한 달 이상으로 길다고 언급함
이에 카카오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대상으로 사업 구조에 대한 설명과 역할을 구체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옴

출처: 디지털데일리(읽기)

3. 온라인 마켓, 통일된 '국제표준 바코드' 본격 도입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상의회관에서 쿠팡㈜, ㈜지마켓, 11번가㈜ 등 대형 온라인 유통사와 MOU를 체결하고 국제표준 상품 바코드 확산에 협력하기로 함
국제표준 상품 바코드는 상품 분야 국제표준기구인 GS1이 제정한 상품 식별 표준체계로, 해외는 물론 대형마트, 편의점 등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오래전부터 상품 계산뿐만 아니라 IT 기반 판매⋅재고관리 및 물류서비스 등에 활용되고 있음
온라인 마켓에는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상품 계산을 위한 바코드 스캔 절차가 필요 없어 사용이 저조했지만, 최근 온라인 마켓도 물류 대행 서비스인 풀필먼트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의 확대를 추진하면서 표준 상품 바코드 활용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
이에 대형 온라인 유통사들과 GS1 표준 국내 관리를 맡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제표준 상품 바코드의 도입 확산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한 것
표준 상품 바코드를 활용하면 온라인 유통사, 판매자, 소비자 모두에게 유리함
온라인 유통사는 동일 상품을 동일 코드로 관리하게 됨에 따라 정확한 상품 식별이 가능해져 고객 주문을 오류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판매자를 위한 물류 대행 서비스인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의 확대도 용이함
온라인 판매자도 하나의 표준 바코드를 이용해 다수의 국내외 온라인 마켓에 상품을 등록할 수 있고, 마켓별 상품코드 대응에 소용되었던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상품 소싱과 고객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음
소비자 또한 온라인 판매 상품의 바코드가 표준화되면 여러 판매자의 판매 조건을 더 쉽고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어 쇼핑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됨
이번 MOU를 계기로 온라인 유통 3사는 판매자에게 표준 바코드 사용을 적극 안내하고, 단계적으로 표준 바코드 활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
아울러 대한상공회의소도 신속한 코드 발급, 온라인 판매자 교육, 상품정보 데이터베이스 제공 등을 통해 업계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

출처: 미디어펜(읽기)

🔗참고자료: 바코드가 없어도 걱정하지 마세요.(feat. 코리안넷 바코드 만드는 법)

4. 고물가로 리퍼비시 상품 수요 증가…e커머스 리퍼 전문관 주목

고물가·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되면서 가성비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 e커머스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전, 전문관 열고 리퍼비시, 스크래치 상품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티몬은 '리퍼 임박 마켓'을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획전을 22일 열어 리퍼 상품이나 전시, 스크래치·못난이 상품, 소비기한 임박 상품 등을 최대 95% 가격에 판매함
쿠팡은 지난 2월 '리퍼 마켓'을 열어 쿠팡에서 판매하다가 반품된 상품을 회사가 직접 검수해 다시 판매. 전자제품·컴퓨터 등 디지털 상품은 최대 40%까지 여성·유아 의류 신발은 최대 70%까지 할인받을 수 있음
쿠팡에 따르면 반품 마켓 구매 고객 수는 론칭 3개월 만인 6월 기준 35%까지 증가함
11번가는 지난 4월 '리퍼블리'를 열어 디지털과 가전, 리빙, 건강, 취미·레저, 도서 등 6개 카테고리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함
앞서 SSG닷컴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리퍼 마켓' 공식 브랜드관을 열고 운영하며 12개 카테고리 상품을 판매하고 있음
홈쇼핑·리셀 플랫폼도 리퍼 상품을 주목하는 중
현대홈쇼핑은 지난 7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를 통해 업계 최초로 현대리바트 리퍼 가구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리퍼 시장에 관심을 드러냄
네이버 크림은 지난해 12월 리버비시 제품 전용 '리뉴드테크' 카테고리를 신설해 아이폰 시리즈 등을 내놓고 있음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가성비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실질적으로는 새것과 다름없는 리퍼 상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앞으로 업계에서도 관련 수요를 지속 공략하기 위해 전문관이나 특화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함

출처: 전자신문(읽기)

5. 하역장에 쌓인 70만 개, 내 직구는 언제쯤…물량 폭발에 '통관 대란'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사상 처음으로 해외 직구 건수는 1억 건, 금액 50억 달러(약 6조 347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임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해외 직구 건수는 4298만 건으로 5000만 건에 못 미쳤으나 3년 만에 시장이 두 배 이상으로 커진 것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는데도 해외 직구 시장이 계속 커진 건 우리나라 물가가 계속 뛰어오른 탓이 큼
해외 직구 제품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각종 할인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이런 '핫딜'을 적용하면 환율을 감안해도 국내보다 가격이 싼 경우가 적지 않아 결국 직구를 택하게 된다는 것
예전보다 물품 대행 구매·배송 플랫폼이 워낙 늘어나 직구가 어렵지 않아진 것도 직구 시장을 키운 요인
중국 직구 시장의 비약적인 성장도 '통관 적체'의 주요 요인으로 꼽힘
중국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1000원짜리 물품도 무료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물동량이 급격히 늘기 시작해 2020년 3069만 건이던 중국 직구 물량은 올해 6000만 건을 넘길 예정
국가별 직구 점유율(금액 기준)도 작년에 처음으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함
직구 물량이 매년 폭증하는 반면, 국내 통관장 규모와 직원 수는 크게 달라지지 않아 배송 지연이 야기됨
여기에 일본 엔저(円低) 현상까지 겹쳐 일본 직구 시장까지 확대되면서 '통관 대란'은 더욱 심해지고 있음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일본 온라인 직구 금액은 1202억 7300만 원으로 지난해 1분기(약 928억 5000만 원)에 비해 29.1% 늘어남
중국·동남아 등지에서 배로 들여온 물건을 전자상거래로 판매하는 국내 소상공인, 이커머스 업자들 입장에선 계속되는 '통관 적체'가 곧 생존 위기이기도 함
관세청은 이에 올해 12월에 인천항에 새로 해상 특송 물류센터를 신설하고, 군산항에도 해상 특송 통관장을 추가로 열겠다는 계획

출처: 조선경제(읽기)

6. 혼자 하는 쇼핑몰, 배송은 '풀필먼트' 이용해볼까

N잡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선택하는 경우 운영부터 CS, 배송까지 혼자 도맡는 경우가 많음. 이런 경우 시간 소모가 크기 때문에 자칫 주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뿐 아니라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돼 쉽게 포기하기 십상
만약 이같은 배송 업무 부담으로 고민 중인 N잡러라면,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을 고려해볼 법함
풀필먼트 서비스는 쇼핑몰 주문 접수부터 재고 관리, 포장, 배송 후 CS까지 대행하는 종합 물류 서비스로,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시 가장 큰 장점은 배송 관련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마케팅 등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것
또 재고 저장 공간을 늘릴 수 있는 만큼 재고 확보율도 높아져 상품의 빠른 출고가 가능하며 창고 대여비나 배송 관련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이점
특히 대부분의 풀필먼트 서비스가 스티커, 라벨, 완충제 등 세부 가공 작업을 지원하고 있어서 배송 준비에 시간을 많이 쏟는 이들이라면 약간의 비용을 감수하고라도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더 유리할 수 있음
1인 쇼핑몰의 경우 제품 가짓수를 늘려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재고 관리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이 추천됨
만약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실제 업체를 방문해 재고 정리 상태를 살펴보는 것을 추천
최근에는 이동식 기계를 이용한 물류자동화 시스템, DAS(Data Acquisition System)을 활용하는 업체도 늘고 있음
만약 팔고자 하는 물건이 식품류거나 의류인 경우 판매 상품에 특화된 검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나 별도의 냉장, 냉동 보관 시설을 운영하는지 등을 확인하면 좋음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여러 업체에 입점해 있는 경우 각 판매처에서 들어오는 주문 내역을 처리할 수 있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