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픈마켓·에어비앤비도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화

• 23년부터 오픈마켓 등 전자상거래 소매 중개업,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박 중개업도 현금영수증 발급이 의무화됨
• 국세청은 내년부터 17개 업종이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에 추가된다고 14일 밝혔으며 이번 추가 업종에는 SNS로 일반 대중에 상품을 팔거나 개인 또는 업체가 온라인에서 상품을 등록해 팔 수 있도록 만든 오픈마켓 등 전자상거래 중개 업체가 해당
• 홈쇼핑 등 온라인 통신망 외 기타 통신 수단으로 상품을 파는 기타 통신 판매업도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행해야 함
•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박 공유업, 가전제품 수리업, 의복 및 기타 가정용 직물 제품 수리업, 게임 용구·인형 및 장난감 소매업, 중고 가전제품 및 통신장비 소매업, 행정사업, 모터사이클 및 부품 소매업, 시계·귀금속 및 악기 수리업, 가죽·가방 및 신발 수리업도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에 추가됨
•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 사업자는 건당 10만 원 이상의 현금 거래 때 소비자가 현금영수증을 요구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하며
• 거래 상대방의 인적 사항을 모르더라도 거래일로부터 5일 이내 국세청이 지정한 전화번호로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하며 발급하지 않는 경우 미발급 금액의 20%를 가산세로 내게 됨
• 현금영수증 발급 없이 현금으로 계산하면 할인해 주겠다고 약속한 후 거래대금을 계좌로 이체 받은 뒤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는 경우 발급 의무 위반에 해당
• 의무발행 업종 사업자와 건당 10만 원 이상의 현금 거래 후 현금영수증을 받지 못한 소비자는 5년 이내 이를 신고하고 미발급 신고금액의 20%를 포상금으로 받을 수 있음

•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2년간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17조 3,054억 원의 대금을 지급하며 약 896억 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한 효과가 있었다고 15일 밝힘
• 빠른정산은 집화 완료 다음날, 결제 후 약 3일이면 정산 대금의 100%를 지급하는 무료 선정산 서비스로 지난 2020년 12월 시작됨
• 담보 없이도 3개월 연속 월 주문건수 20건 이상 등의 이용 요건을 충족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
• 이에 따라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은 국내외 업계에서 가장 빠르고 이용 허들이 낮은 정산 서비스로 꼽힘
•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는 대외 여건 속에서 월 단위 빠른정산 지급액 1조 원을 돌파한 지난 11월을 기점으로 빠른정산 지급 규모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체감 효과는 더 확대될 전망
• 빠른정산 도입 초기 누적 지급액 1조 원을 달성하기까지 4개월이 소요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월 지급액 1조 원 돌파는 정산 지급일을 지속적으로 단축하고 업계 최초로 구매자가 결제한 배송비에도 빠른정산을 적용하기 시작하는 등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한 영향이 큼
•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빠른정산으로 지급된 배송비만 665억 원에 달함

3. 명품도 '톡~' 틈새에서 대세된 '모바일 선물하기'

• 카카오가 시작하고 주도해온 틈새시장인 '선물하기'가 코로나19를 겪으며 수요가 늘자 네이버, 쿠팡, G마켓, 마켓컬리 등 이커머스는 물론 신세계, 롯데 등 전통 유통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선물하기를 도입하기 시작함
• 네이버는 연내 출시 예정인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선물하기' 상품을 대상으로도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테스트를 진행 중
• 주소를 몰라도 받는 사람의 연락처만 알면 카카오톡과 문자(SMS) 등을 이용해 선물이 가능한 쿠팡의 '로켓 선물하기'도 2020년 4월 론칭한 후 연간 성장률(지난해 말 기준)이 33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타 이커머스와 차별점은 선물 보내는 사람이 쿠팡의 와우멤버(월 4,990원)일 경우 받는 사람도 동일하게 '빠른 무료배송', '무료반품' 등의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
• 선두주자인 카카오가 12년 전인 2010년 처음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모바일 교환권에 한정된 상품군이 배송 상품이라고 부르는 '실물상품'으로 판매 상품군이 확장되면서 167만여 개의 상품이 거래되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 받는 사람의 주소를 몰라도 카카오톡으로 실물 상품을 선물할 수 있다는 이점이 큼
• 선물하기 플랫폼에는 간단하고 편리한 구매가 가능하다는 강점에 더해 거품 걱정 없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신뢰감이 더해져 새로운 명품 구입처로 급부상 중

• 네이버가 발표한 올해 블로그 서비스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2022 블로그 리포트'에서 밝혀진 신규 블로그는 200만 개, 총 블로그 3,200만 개로 집계됨
•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 마음을 얻으며 '1세대 SNS' 네이버 블로그가 입지 회복에 나섬
• 블로그 신규 이용자 중 10대부터 30대까지 비율이 76%에 달했으며 월평균 이용자도 1020세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증가했는데, MZ세대들이 1세대 SNS인 네이버 블로그로 찾아오는 것을 나타냄
• MZ세대가 네이버 블로그를 찾는 주된 이유는 ①이용자 참여형 이벤트와 ②일상 속 기록이라는 SNS 본질을 강화한 데 있음
• 네이버는 올해 자신만의 루틴(정형화된 일정)을 매일 기록하는 '모먼트매일루틴 챌린지'와 매일 짧은 일기를 쓰는 '주간일기 챌린지'를 진행. 주간일기 챌린지는 6개월 동안 총 103만 명이 동참했으며 1020세대 비율은 58%로 느슨한 연대감을 선호하는 1020세대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됨
• 이외에도 블로그 플랫폼을 일상과 관심사 중심으로 바꿨으며 블로그를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마켓 플레이스를 리뉴얼해 소비자 맞춤형 쇼핑을 강화했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상 속 사람들 이야기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함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이 서울대 소비 트렌드 분석센터와 함께 연구, 집필한 '2023 외식업 트렌드'를 14일 공개함
• 2023 외식업 트렌드의 7대 키워드를 관통하는 주제어는 'C.O.N.C.E.P.T'
• 가장 먼저 꼽은 키워드는 '금쪽같은 내 한 끼(Casual but special)'
• 가성비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내려지며 단순히 '효율 대비 저렴한 것'이 아니라 '최고의 만족'으로 기준이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
• 요즘의 소비자들은 '한 끼의 전략적 소비 집중'을 통해 자신만의 행복과 만족을 높이고자 함
• 이에 점심은 간단하게 먹더라도 저녁에 호텔에서 식사하는 등 적어도 한 끼 정도에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 즐기려는 소비 행태가 포착됨
• 일식 '오마카세'부터 가게 사장님이 알아서 안주를 내주는 '이모카세', 디저트도 천천히 즐기는 '애프터눈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런 트렌드가 감지되고 이런 경향은 배달에서도 찾아볼 수 있음
• 이 외에도 '도전하며 즐기는 식사', '식문화 지식', '친환경', '친절' 등도 주제어로 꼽힘

• 2022년 광고 마케팅의 4가지 현상 첫째. 대한민국의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세대는 산업을 막론하고 그 중심에는 MZ세대가 있다는 것이 증명됨
• 두 번째로 이들 MZ세대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재미가 크리에이티브의 핵심 요체로 더는 어떻게 물건을 파는가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얼마나 즐겁게 하는가에 그 목적이 있음. 즐겁고 감동하면, 고객은 팬덤이 되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택함
• 세 번째로 광고 크리에이티브는 마케팅의 이슈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사회의 이슈도 고민해야 함. 광고에 산업에 있어서 ESG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방식이며 브랜드는 이제 고객에게 구매의 사회적 이유까지 제시해야 함
• 마지막으로 광고 산업은 디지털산업과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접점에 있고 따라서 확장의 영역과 그 잠재적 성장의 가능성은 무한함

• 먹는 방송의 줄임말인 '먹방'은 Mukbang이라는 표기로 전 세계에 소개되었을 만큼 대표적인 뉴미디어 콘텐츠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많은 사람이 조금씩 적게 먹는 소식 식습관에 주목하고 있음
• 특히 적게 먹는 사람을 뜻하는 '소식좌'라는 신조어가 인기를 끌며 SNS 상에선 '소식좌 챌린지'가 유행하는 모습도 포착되는 등 적게 먹는 '소식' 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는 중
•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식습관' 및 '대식 vs 소식'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기존 먹방 콘텐츠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적당히 먹고 즐기는 소식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됨
• 이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5.2%, 동의율)이 향후 소식 트렌드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소식 트렌드 확산에 발맞춰 소포장 등의 다양한 식재료(74.3%, 동의율)나 식당에서 양 조절과 같은 선택지가 생겼으면 좋겠다(74.3%)는 목소리도 높았음